성형수술 전 주의사항, 다이어트 중이라면 복용 약물·건강상태 의료진과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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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성형외과·피부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 박형준 대표원장
최근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조절과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비만 치료를 병행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한 뒤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까지 계획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비만치료제를 사용 중이거나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할 경우 마취와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성형수술의 안전성은 수술 자체뿐 아니라 철저한 사전 상담과 정확한 건강 상태 확인에서 시작된다. 상담 과정에서는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저질환, 알레르기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빠짐없이 알리는 것이 기본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갑상선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물론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상담 과정에서 공유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환자에게 적합한 마취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최근에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등 약물을 활용한 체중 감량이 대중화되면서 성형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상담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환자는 다이어트 사실이 수술 일정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이를 숨기거나, 반대로 의료진과 상의 없이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 약물의 중단 여부와 시기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수술 종류, 마취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이 판단해야 한다.
특히 비만 치료제 등의 약물은 위장의 소화 및 배출 속도를 현저히 지연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식시간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위내에 음식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비만 치료제를 투여 받고 있는 사람은 수술 전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제의 이름과 복용량 및 기간을 집도의에게 반드시 알리고, 중단여부 및 시기, 그리고 금식 시간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여야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체중 변화 역시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이 감소하면 피부 탄력과 연부조직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 과정이나 최종적인 외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면거상이나 지방이식, 체형성형 등 피부와 조직의 상태가 중요한 수술에서는 현재 체중뿐 아니라 최근 감량 폭과 감량 시기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상담 없이 수술을 진행할 경우 기대했던 결과와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환자가 진행 중인 다이어트 치료를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해 관련 정보를 확인한다. 따라서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 최근 체중 변화, 진행 중인 다이어트 방법 등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수술 전후 약물 복용 계획 역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임의로 판단해 중단하거나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 원장은 이어 “성형수술은 정확한 사전 상담이 안전한 결과를 좌우한다. 기저질환과 복용 약물,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다이어트 진행 여부와 최근 체중 변화까지 의료진과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안전한 마취와 원활한 회복,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라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